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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의 로봇 사업 강화, 두산밥캣 자회사로 편입

seminj 2024. 7. 12.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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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캐시카우' 두산밥캣, 로보틱스 자회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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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화 / 인사이트

두산그룹 사업재편…'스마트 머신' 육성

계열사간 수직계열화 통해 '시너지 제고'

에너지·제조·첨단소재 3대 분야로 개편

 

마켓인사이트 7월 11일 오후 4시 32분

 

두산그룹이 미래 성장 산업인 로봇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매년 1조원 넘는 영업이익을 내는 ‘캐시카우’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의 100%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했다. 두산밥캣의 자금력을 활용해 지난해 53조원에서 2030년 358조원 규모 시장으로 커질 로봇사업을 키우겠다는 의미다. 동시에 두산로보틱스의 로봇기술을 두산밥캣에 입혀 이 회사가 생산하는 굴착기 등 건설기계의 ‘지능’을 끌어올리는 작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두산그룹은 이 같은 내용의 사업 재편 방안을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밥캣, 두산로보틱스 이사회가 승인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두산그룹의 사업 구조는 △로봇, 기계 등 ‘스마트 머신’(두산밥캣·두산로보틱스) △원자력발전·수소사업 등 ‘클린 에너지’(두산에너빌리티·두산퓨얼셀) △반도체·첨단소재(두산테스나) 등 3개군으로 재편된다.

 

방점은 두산밥캣이 두산로보틱스의 자회사가 되는 스마트 머신 분야에 찍혀 있다. 두산은 이를 위해 두산에너빌리티를 기존 사업회사와 두산밥캣 지분(46.06%)을 보유한 신설 투자회사로 인적 분할한 뒤 투자회사 지분을 두산로보틱스에 넘기기로 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주는 지분 매각 대가로 두산로보틱스 신주를 받게 된다. 두산로보틱스는 두산밥캣 잔여 지분에 대한 포괄적 지분 교환을 진행해 100% 자회사로 만들 계획이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두산밥캣은 상장 폐지된다. 계획대로 되면 지주회사인 ㈜두산의 두산로보틱스 지분율은 68.2%에서 42% 수준으로 떨어진다.

 

두산그룹은 계열사 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사업 재편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두산밥캣은 두산로보틱스의 로봇기술을 이전받을 수 있고, 두산로보틱스는 두산밥캣이 미국과 유럽에 구축한 폭넓은 딜러망을 활용할 수 있어서다. 로봇은 물론 건설기계 분야의 핵심 경쟁력이 될 인공지능(AI) 및 자율주행 기술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 재편은 2015년 설립 후 매년 적자를 낸 두산로보틱스에 든든한 뒷배를 안겨준 측면도 있다. 두산밥캣은 지난해 두산그룹 전체 영업이익의 97%인 1조3899억원을 나 홀로 올렸다.

두산의 승부수…로보틱스·밥캣 합쳐 'AI 스마트 머신' 키운다

로보틱스, 밥캣 자회사로 품고…미래성장 위한 '캐시카우' 확보

“20년 전 사업 재편이 소매업에서 중후장대 산업으로의 변신이었다면 이번엔 첨단 미래제조업으로 바꾸겠다는 의미다.”

 

11일 두산그룹이 발표한 사업 재편에 대해 두산 고위 관계자는 이렇게 설명했다. 주력 사업인 원자력발전 등 에너지와 건설기계 분야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자, 미래 먹거리로 투자를 늘리기 위해 새로운 구조 개편에 나선 것이다.

○ 계열사 간 시너지 높아질 것

두산그룹이 11일 내놓은 사업 재편 방안의 핵심은 두산에너빌리티 자회사인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의 100% 자회사로 넘기는 것이다. 매년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내는 ‘캐시카우’(현금창출원)인 두산밥캣의 자금력을 활용해 신성장동력을 키우겠다는 것이다. 기존 주주의 주식을 사들이는 방식이 아니라 주식 교환 방식이어서 별도의 자금이 들지 않는다는 게 두산그룹의 설명이다.

 

두산그룹은 사업 재편 작업이 끝나면 ‘클린에너지’와 ‘스마트머신’ ‘첨단소재’ 등 3대 축으로 바뀐다고 밝혔다. 에너지 사업은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퓨얼셀이 맡는다. 두산에너빌리티 자회사인 두산밥캣은 두산로보틱스로 넘어가 제조 분야에서 시너지를 낸다. 반도체 및 첨단소재 부문은 두산테스나가 중심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이사회를 거쳐 회사를 사업 회사와 두산밥캣 지분 46.06%가 있는 신설 투자회사로 인적 분할하기로 했다. 신설 투자회사 지분은 두산로보틱스로 넘겨 합병한다. 두산로보틱스에는 합병 대가로 신설 투자회사 0.0315651주당 두산로보틱스 주식 1주를 두산에너빌리티에 주기로 했다. 이후 두산로보틱스는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두산밥캣 지분 46.06%를 100%로 늘린 후 상장폐지한다. 두산밥캣 일반 주주들에게 합병 대가로 두산밥캣 주식 1주당 두산로보틱스 주식 0.6317462주를 지급할 계획이다. 교환 비율은 상장자인 두 회사의 1개월 평균 주가 등을 감안해 정했다.

○ 또 한 번의 승부수

두산그룹은 이번 사업 재편으로 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가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한다. 두산밥캣과 모회사인 두산에너빌리티는 그동안 별도 회사처럼 운영됐다. 원전 등 에너지 중심인 두산에너빌리티와 미국 등지에 소형 건설기계를 판매하는 두산밥캣의 사업 영역이 워낙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산로보틱스 자회사로 넘어가면 얘기가 달라진다.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모션(움직임)제어, 비전 인식 등 두 회사가 함께 연구개발(R&D)할 분야가 많아서다. 두산로보틱스가 생산하는 협동 로봇을 두산밥캣 공장 자동화에 적용하는 등 당장 낼 수 있는 시너지도 많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두산밥캣의 미래 먹거리 중 하나가 무인 자동화 건설기계 개발”이라며 “두산로보틱스의 기술력이 결합하면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78년 업력의 두산밥캣이 미국과 유럽에 둔 900여 개의 딜러망도 두산로보틱스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가장 큰 변화는 두산로보틱스에 든든한 자금줄이 생긴다는 점이다. 두산로보틱스는 2015년 7월 설립 후 10년 동안 단 한 번도 흑자를 내지 못했다. 2022년과 지난해에도 각각 132억원, 192억원의 적자를 냈다. 지난해 매출의 18.6%인 98억원을 R&D에 썼지만, 로봇 분야 경쟁력을 끌어올리기엔 턱없이 부족한 규모다. ‘돈 먹는 하마’인 AI와 자율주행 기술을 확보하려면 안정적인 자금줄이 필요하다.


두산밥캣은 그룹 내에서 돈을 가장 잘 버는 기업이다. 작년 기준 두산그룹 전체 영업이익의 97%(지난해 기준)를 두산밥캣이 올렸다. 업계에선 두산밥캣의 배당액이 고스란히 두산로보틱스에 유입되는 만큼 이를 투자자금으로 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두산그룹이 국내외 대형 인수합병(M&A)에 나서는 등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캐시카우' 두산밥캣, 로보틱스 자회사 된다

▶마켓인사이트 7월 11일 오후 4시 32분 두산그룹이 미래 성장 산업인 로봇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매년 1조원 넘는 영업이익을 내는 ‘캐시카우’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의 100% 자회사로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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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두산그룹이 로봇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의 100% 자회사로 편입하는 사업 재편을 발표했다.
두산밥캣의 자금력을 활용해 로봇 사업을 확대하고, 두산로보틱스의 로봇기술을 두산밥캣의 건설기계에 적용하여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재편으로 두산그룹은 '스마트 머신', '클린 에너지', '첨단 소재'의 세 가지 주요 사업 분야로 개편될 예정이다.

 

추가조사내용
<두산로보틱스의 협동 로봇 및 AI 기술이 두산밥캣의 건설기계에 어떻게 적용될지>
최신 P-시리즈(PRIME-SERIES) 모델은 팔레타이징 작업에 최적화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협동 로봇

<두산밥캣의 재정 상태와 자금력>
2023년 재정 보고서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매출과 이익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이는 로봇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여력을 제공

 

적용할점
(지원동기/현직자에게 할 질문)
두산로보틱스의 협동 로봇이 두산밥캣의 건설기계에 적용되는 과정에서 어떤 도전과제가 있었나요?

두산밥캣의 자금력을 활용한 로봇 사업 확장 계획에서 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두산그룹의 미래 성장 전략에서 AI와 자율주행 기술이 차지하는 비중과 이를 어떻게 실현해 나갈 계획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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